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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라벨링

3분기 데이터라벨링 크라우드소싱 전망

by Misc. 2021. 7. 16.

 

3분기 데이터라벨링 크라우드소싱 전망

 

라벨링 작업 기다리고 계신 분들 정말 많죠?
요즘 조금씩 일감이 풀리고는 있지만, 한창 호황기 시절과 비교하면 미미하기 그지없어 갈증을 느끼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뉴스 검색, 대표적인 소싱 업체들 현황 등을 보면서 하반기 전략을 어찌 짜야할지 고민해보았습니다.

 

1. Labelr 레이블러


레이블러에서 대량 일감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튜토리얼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현재 참여중인 인원 대비 데이터량이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이미 700만건의 계약을 성사한 상황이기 때문에 작업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레이블러에 대한 개인정 감상은, 참 혜자스럽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러나 이제는 요즘 대세에 맞춰(?!) 까다로워졌습니다.

기존과 달리 개별 인스턴스당 승인/반려 이력을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대량 작업자에게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다 신중한 작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쉽게 돈 벌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가이드 숙지 및 신중한 작업은 필수입니다.

 

 

2. 테스트웍스 - aiworks

 

여긴 사회 공헌도가 높은 사회적 기업이기 때문에 일감 없어질 걱정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수집 물량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수집이 끝나면 가공 작업 들어가겠죠?
수시로 체크해봐야 할 곳중 하나입니다.

 

 

3. MY CROWD - 마이크 라우드

 

사이트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거치며 새로워진 마이크라우드입니다.
최근 들어 꾸준히 작업물량이 들어오고는 있습니다만, 몇 개 해보면서 느낀 점은, 난이도 대비 단가가 너무 짜다는 것입니다.

걱정되는 점이, 마이크라우드는 어노테이션 자동화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모기업은 대규모 투자도 유치받았습니다.
또한 마이크 라우드의 해외법인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게 국내 어노테이터들에겐 좋을 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국가지원을 토대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대가를 제공해주고 있는 편인데요, 해외 데이터 가공 크라우드소싱 업체들 단가 보면 정말 더럽게 쌉니다.
아프리카, 중국, 동남아 등 값싼 노동력을 '착취'하는 수준이라고밖에 안 느껴질 정도입니다.

따라서 저는 마이크라우드 관련해선 회의감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MET Works - 메트웍스

며칠 전 사이트 개편이 다소 진행된 메트웍스입니다.
지금은 작업 가능한 프로젝트가 단촐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음성인식 데이터 구축 사업 선정 소식이 있었으므로, 곧 수집 프로젝트가 대량 뜰 것으로 예상합니다.

 

5. crowdworks - 크라우드웍스

아직까지도 대량 작업 물량이 보이지 않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 출퇴근, 시간 지정 등 조건이 포함된 작업 물량만 꾸준합니다.

저처럼 가볍게 조금씩 시도하시는 분들께는 크라우드웍스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움카드를 통한 교육을 강조하는 걸 보면, 하반기에는 교육 이수자에게 우선권 있는 작업 물량들을 풀지 않겠는가, 예상해 봅니다.

 

 

6. 캐시미션

데이터 크라우드소싱 불황기에도 꾸준하게 작업 물량을 풀어온 캐시미션입니다.
규모도 있고, 작업 및 검수도 합리적인 편이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작년~올해 초 데이터 가공업체들이 어뷰징과 불량 데이터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때문에 데이터 검수가 까다로워지고 조건이 덕지덕지 붙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대다수 기업들이 작업자를 잠재적 불량 작업자로 모는 듯한 태도가 상당히 거슬리는데요, 캐시미션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심을 많이 하는 흔적이 보여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단가가 대신 짠 편이긴 하지만, 이미 끝난 작업조차 삭제해버리는 조치보다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든 대형 업체이니만큼, 대량은 아니더라도 물량은 꾸준히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스타마타, 에이모, 데이터메이커, 나초스, 라벨온, 애니웨어, 기타 등등 등 데이터 가공 관련 크라우드 소싱 업체들 많이 있고 작업 기다리는 분들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기사가 없는 곳들이 많아서 하반기 협약이 완전히 끝난 게 아닌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일부, 데이터 바우처 사업 공모전에 떨어진 기업들도 있고, 지자체 협약으로 지역 일자리를 활용하는 기업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손잡고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따내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 보여서 현재와 같은 일감은 아마 점차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올해는 그나마 크라우드소싱 형태의 일자리 제공에 가산점을 부여해서 유지가 좀 되겠지만, 점점 고도화되는 데이터 가공 요구에 부합하려면 결국 직계약 형태, 교육과 연계한 아웃소싱 형태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은 2025년까지 계획이 잡혀있다고는 하지만, 정권이 바뀌었을 때 유지될지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요.
결국 내년엔 다시 대체할만한 일을 찾아봐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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