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라벨링을 다소 뒤늦게 시작한 저에게 그나마 작업 물량이 있었던 곳 중 하나가 레이블러입니다.
제가 하기에 적합한 작업이 많기도 했고, 대체로 단가가 꽤 괜찮았습니다.
바우처 사업 관련 작업들 끝난 후로는 물량이 가뭄에 콩 나듯 한 데다가, 단가도 저렴한 것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다른 곳들에 비해서는 시간 대비 수익이 괜찮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가장 물량 팍팍 떠주길 기다렸던 곳 중 하나이죠.
그리고 튜토리얼 예정 목록이 떴습니다.
요즘 데이터라벨링 일감이 워낙에 없다 보니 데이터가 순식간에 빠질 것이 뻔해 보였습니다.
단가 단위가 다른, 알짜배기로 보이니까요.
그래서 짬나는대로 새로고침하며 확인하길 몇 차례.
드디어 떴습니다!
의도 분류에서 예상치 않게 반려가 너무 많이 나와서 승인률 관리가 필요해 보여 신중하게 작업했습니다.
다행히 가이드 숙지하고 할당량인 5개 다 채우도록 데이터가 남아있더군요.
다 끝내고 보니 그제야 튜토리얼 오픈 알림 톡이 옵니다.
워커 분들 얼마나 목 말라 있었는지 눈에 보였습니다.
제가 작업 마쳤을 때 40% 정도였는데 갑자기 쭉쭉 올라가더니 10분 남짓만에 상황 종료.;;;;

아니나 다를까 커뮤니티는 아우성이고요.
1개 했더니 끝났다, 1개 했는데 올라가지도 않았다, 등등의 글이 많이 보였습니다.
참여 인원 558 명이던데 이중에 할당량 다 채운 분이 얼마나 될까 새삼 궁금해집니다.
이례적이라면 이례적인데요, 검수자를 많이 뽑은 걸까요?
승인이 굉장히 빨라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2~3시간 만에 5개 모두 승인됐습니다.
할당량을 다 채우지 못하신 분들께.
레이블러는 할당량을 다 채웠는지보다는 승인률을 더 크게 쳐주는 것 같습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작업입니다.
맨 아래에 분란 유발 댓글 예측 튜토리얼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튜토리얼은 1개 했어요.
할당량은 20개인데 데이터가 순식간에 동나버려서 더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어요.
저 때 1개밖에 못 해서 안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선정됐어요.
아마 승인률이 꾸준히 높았고, 댓글 분류 같은 비슷한 작업을 했었기 때문에 선정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개만 완료한 분들이 워낙 많아서, 추가 튜토리얼이 뜨거나 기존 우수작업자 중에 선정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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